개같은 날의 오후 (A Hot Roof, 199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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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 (A Hot Roof, 1995) 리뷰

by nowwhat 2021. 11. 9.

내 평점 : ⭐️⭐️⭐️⭐️ / 5

2021.11.09.



짤막 줄거리 :
조올라 더운 어느 한국의 여름날 일어난 일임.
이정희(극中 이름)가 남편에게 구타를 당하는걸 보고
아파트 주민 여성들이 이정희를 도와주게 됨.
그런 상황에서 이정희의 남편이 맞아 죽게 됨.
가해자 여성들은 체포를 피해 옥상으로 도망가있고
옥상에서 여성들이 고군분투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줌.






의처증에 폭력성 있는 남편에게
구타당하는 이정희






그걸 본 아파트 주민 여자들이
이정희의 남편에게 되갚아줌

여기서 완전 속시원했음
절로 박수가 나옴 ㅋㅋㅋㅋ

남편은 맞다가 응급차에
실려가는 도중에 사망하게 됨
꼬소하이~






경찰들 들이닥쳐서 체포하려고 하자
아파트 옥상으로 피신한 여편네들

그냥 여기서 버티기로 함






밑에서 경찰들이 지랄하니까
시원하게 엉덩이 까주며 요거나 먹어라 하는
우리의 강한 여자






졸지에 살인자가 된 이들이지만
여론은 오히려 이들을 지지하며 응원을 함

지지자들에게 옥상으로 음식까지 전달받고
살판 난 여자들






뭐 그렇게 나흘넘게 버티다가
자기네들도 할만큼 했다며 결국 뛰어내림






시위하러 온 지지자들과 함께 엔딩 ~




* 총 평 *

솔직히 영화 자체로는 3.5점 주려 했지만
이토록 시원하게 성차별 문제를 영화에서 말해주니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 느껴서 4점 줬음

한번쯤 봐도 좋을 영화라 생각됨.

이런 비슷한 페미니즘 영화로
'델마와 루이스'라는 영화가 있는데,
내가 진짜진짜 너무 좋아하는 영화임둥

아무튼 저때도 개같은 날의 오후라는데
현 2021년 얼마나 더 개같은 날인지
이제는 꼴페미들이 난리쳐서 문제다 이말이야 ~
언제쯤 평화로울 수 있을까나

무튼 재밌게 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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